지난 2010년 10월 첫 E.P 앨범 ‘36.5℃’로 데뷔한 그는 어쿠스틱 기타 연주와 특유의 서정적인 목소리, 진정성이 담긴 가사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다.
어려서는 판소리를, 대학 시절에는 ‘하드코어 밴드’ 보컬로 활동한 그는 첫 앨범 발표 이후 2011년 EBS 스페이스 공감 ‘헬로루키’ 선정을 계기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3장의 미니 앨범을 발매하며 팝과 포크, 록과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시도를 꾸준히 한 그는 2014년 자신의 첫 정규 앨범 ‘I Was, I Am, I Will’을 발표했다.
그동안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과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 서울 재즈 페스티벌 등 국내 주요 음악 축제에 두루 참여하고 2012년에는 국악·재즈·탱고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한 실험적 공연 ‘호흡의 원근법’을 7주 동안 열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12년 독일 음악 방송국의 초청으로 두 달 간 유럽 투어를, 2013년에는 일본 후지 TV 오디션 프로그램 ‘Asia Versus’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대의 음악페스티벌인 글래스톤베리(Glastonbury)에 초청을 받는 등 세계 무대 활동 경험도 있다.
이번 공연에는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황현우(베이스), 민상용(드럼), 박상흠(기타) 등 6명의 연주자와 함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22일 오후 8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전석 2만원. 예매 1588-2341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