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반환 미군 공여지 등 5개소에 대해 민간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사업제안 및 시행자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모 대상지는 월롱면 영태리 캠프 에드워즈(70만㎡)를 비롯해 문산읍 선유리 캠프 자이언트(51만㎡)와 개리오언(49만㎡), 광탄면 신산리 캠프 스탠턴(96만㎡), 페라리월드가 무산된 파주읍 부곡리 파주프로젝트(358만㎡) 부지 등이다.

공모 대상은 대학, 도시개발사업, 산업단지개발사업 등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월 행정자치부로부터 개발용도 변경을 위한 발전종합계획을 승인받았다.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도 공여지특별법에 규정된 사업의 범위 내에서 제안을 받은 후 평가를 통해 사업의 채택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조리읍 봉일천리 캠프 하우즈의 경우 2009년 6월 사업시행자 공모를 통해 공원 및 도시개발 민간사업자를 유치했으며, 지난해 9월 사업시행 승인을 거쳐 실시계획인가를 준비 중이다.

대학시설용지로 결정된 캠프 에드워즈는 4월 15일 한국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를 유치했다.

시는 오는 27일 사업설명회를 거쳐 9월 14~18일 사업제안서를 접수할 계획이며,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협약을 체결한 후 신속한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투자진흥과 공여지개발팀(031-940-5351).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