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한국폴리텍대학 유치를 시작으로 희망파주 건설을 위한 3대 핵심과제 11대 전략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 북부 최초로 설립되는 폴리텍대 파주캠퍼스는 반환 미군 공여지 캠프 에드워즈 부지에 2018년 3월 개교 예정이다. 이재홍 시장은 “시민의 열정과 애정으로 폴리텍대학 유치에 성공했다”며 “파주는 폴리텍대, 웅지세무대, 두원공대, 서영대 등 기술인력 양성 및 재직자 교육의 메카가 됐다”고 말했다.

3대 핵심과제는 ▲제2 통일로, 서울~문산 고속도로, 제2 외곽순환고속도로 등 도로망 구축 ▲GTX, 지하철3호선 연장 등 철도망 구축 ▲폴리텍대학 유치 등이다.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는 오는 7월 착공된다. 시는 또 올 하반기 파주시 발전을 견인할 GTX 등 철도망 구축 사업에 대한 가시적 성과를 낸다는 방침이다.

GTX 및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국회 세미나를 2차례 개최했고, GTX 차량기지 공용 용역을 착수하는 등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민 주도의 ‘GTX, 지하철 3호선 파주건설 시민추진단’도 6월 중 발족될 예정이다.

11대 전략 프로젝트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역발전 프로젝트로 ▲법원 축제 도시 ▲광탄 아우트로(outro) 테마파크 ▲통일동산 일원 관광특구 지정 ▲적성 감악산 힐링테마파크 ▲파평 슬로우 테마파크 ▲문산 장터 살리기 ▲조리 캠프하우즈 공원 조성 및 도시개발 ▲파주 파주목 관아복원 ▲월롱 기업과 함께 하는 상생도시 ▲교하 심학산 돌곶이 꽃마을 되살리기 ▲금촌 금빛로 거리 활성화 등이다.

시는 이에 앞서 읍면동 주민과의 토론을 거쳐 올해 초 ‘희망파주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