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에 오르는 두 작품 중 ‘니체의 낙타’는 부조리와 억압의 환경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숙명적 삶을 그렸다. ‘네 이웃의 것을 탐하라’는 ‘네 이웃의 재물을 탐내지 말라’는 십계명의 역설적인 표현으로, 가장 최소한의 규범인 이 규율마저도 지키지 못하고 살아가는 우리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지난 2000년 창단된 구보댄스컴퍼니는 지역 출신의 무용수로 단원을 구성해 인천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단체다. 지난 2010년에는 인천문화재단이 공연장과 예술단체를 연결해주는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따라 부평아트센터의 상주단체로 지정돼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 모든 관객에게는 한국지엠이 제공하는 기념품을 증정하며 공연 관람 후기를 홈페이지에 남긴 관객에게는 외식 상품권 등의 선물도 준다. 문의 : www.kdc21.com / 032-513-7802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