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일반산업단지 몰드밸리에 ‘한국금형센터’가 들어선다. 20일 부천시에 따르면 부천시와 경기도는 수도권 금형기업에 대한 첨단금형기술개발 및 측정·검사 등 포괄적 지원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지난해 ‘첨단금형산업 육성기반조성’국책사업을 유치했다.
지난 19일 착공식을 가진 한국금형센터는 국비 270억원, 도비 50억원, 시비 263억원, 민자 35억원 등 총 618억원을 들여 총 부지면적 1만1천758㎡, 건축 연면적 9천36㎡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들어선다. 공사기간은 오는 2016년 3월까지며, 사업기간은 2017년까지로 예정 돼 있다.
시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정지택, 이하 기진회)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이영수, 이하 생기원)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중소기업의 기술 핵심능력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몰드밸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금형 허브(HUB) 역할을 도모할 계획이다.
금형센터가 건립되면 기진회는 시험생산·가공·측정을, 생기원은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 정밀가공·측정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수도권 금형기업의 애로기술 컨설팅 및 R&D 지원, 관련 업무의 긴밀한 협력·신기술 및 지식정보 교류 등을 금형 등 관련 기업에 제공할 예정이다.
김만수 시장은 “부천시가 전략산업으로 육성중인 5대 특화산업(금형, 조명, 로봇, 패키징, 세라믹)과 더불어 상호 유기적인 기술 신뢰성 구축과 발전에 큰 시너지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세계의 금형산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금형메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이재규기자 jaytwo@kyeongin.com
부천 한국금형센터 ‘첫삽’
618억 들여 지상 4층 규모
중기 기술 핵심능력 향상
몰드밸리 금형허브 역할
입력 2015-05-2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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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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