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전설의 농구 스타들이 바로 인천 송림초등학교 출신이다.
송림초를 ‘농구 명문’으로 부르는 이유다. 수상 이력도 화려하다.
특히 2012년에는 전국소년체육대회(준우승)를 제외하고, KBL총재배 어린이농구큰잔치와 대한농구협회장기 전국초등학교농구대회, 윤덕주배연맹회장기 전국남녀초등학교농구대회를 싹쓸이 우승하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 이후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다가 올해 첫 대회인 제14회 대한농구협회장배 전국초등학교농구대회에서 오랜만에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다행인 것은 농구교실 지도자 등으로 있는 동문이 재능있는 아이들을 많이 추천해주고 있다고 한다.
여자농구 국가대표 출신인 유영주 구리 KDB생명 위너스 코치의 초3 쌍둥이 아들(방성원·성인)도 송림초 농구부에서 뛰고 있다.
송림초 체육부장을 맡고 있는 최영석(31) 교사는 “농구를 좋아하고 재능있는 인천지역 학생이라면 송림초에서 전문적인 지도를 받아보길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