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장미' 거짓말이 만천하에 드러난 윤주희가 파멸의 길에 들어섰다.

22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 113회(극본 김영인 연출 홍창욱)에서는 강민주(윤주희 분)가 황태자(고주원 분)로부터 파혼당한 것에 이어 황태자의 가족들에게 투자금 등 빌려준 돈을 돌려달란 요구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교수(김청 분)는 딸강민주에게 "돈까지 다 토해내라는데. 화장품 투자금으로 받은 돈이랑 변호사비까지 싹 다 돌려달라고 한다"라고 전했다.

강민주는 최교수에 "결혼이야 내 욕심 때문이라지만 그 돈이 누구 때문인데?"라고 신경질 적인 반응을 보였고, 최교수는 "적절한 선에서 유산됐다 하고 관뒀으면 돈까지 안 물어줘도 됐잖아"라고 화냈다.

강민주를 용서를 빌고자 황태자의 집을 찾아갔다가 홍여사(강애리 분)와 마주쳤다. 강민주는 "무슨 염치로 찾아왔냐"고 따지는 홍여사에게 "오빠 딱 한번만이라고 보고 싶다"고 울먹였다.

홍여사는 강민주의 뺨을 후려치며 "가증스러운 입으로 어머니 소리 하지도 마. 마주 서 있는것도 끔찍하다"고 독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