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벽지는 고급스러움과 다양한 디자인에 편리함까지 갖춰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방송에 따르면 실크 벽지는 실크가 아닌 PVC, 즉 폴리염화비닐로 만들어지며, 벽지에 PVC코팅을 하기위해 인체에 해로운 물질들이 첨가된다.
방송에 따르면 실크벽지는 실크가 아닌 가소제를 섞은 폴리염화비닐(PVC)을 종이 표면에 코팅해서 만든다. 이때 쓰이는 PVC에는 총 휘발성 유기화합물(TVOC)이나 톨루엔, 벤젠 등의 해로운 물질이 나온다.
이 물질들은 실내 공기 질을 오염시키는 주원인으로 피부 접촉이나 호흡기 흡입을 통해 신경계에 장애를 일으키는 발암 물질이다.
또한 실크벽지 제작 과정에서 PVC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를 넣는데, 이 가소제가 입에 들어가면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한 소비자는 실크벽지를 제거한 후 아이들이 앓고 있던 아토피와 천식이 호전됐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한 가정집을 찾아 실크벽지 교체 전후의 총 휘발성 유기화합물 수치를 측정해본 결과 교체 일주일 만에 총 휘발성 유기화합물 수치가 낮아진 것을 확인했다. 아이의 아토피 상태 역시 눈에 띄게 좋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