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22일 세월호 인양업체 선정을 위한 국제 입찰 공고를 냈다.

제시된 기본 조건 세 가지는 
선체 절단 없이 완전체로 인양, 미수습자의 유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인양, 합리적으로 접근 가능한 잔존유를 회수한 후 인양 등이다.

해수부는 세부적인 검토 후 부가세를 포함해 1천억원으로 사업 예산을 정했다. 
입찰에 참여하는 업체는 1천억원 이내로 금액을 써야 한다. 

입찰 참가자격은 국내·외 선체인양 또는 조선·해양플랜트 등 유사사업을 하는 업체로서 계약기간 내 발생하는 모든 사고(유류오염 포함)에 대한 배상책임보험 가입이 가능한 업체면 된다.

사업기간은 2016년 12월31일로 명시했으나 최대한 조기에 인양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입찰참가 등록은 6월22일 오후 6시까지, 제안서는 다음날 오후 2시까지 받는다.

해수부는 제안서 평가 후 총점 1순위 업체부터 협상을 통해 7월 중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