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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병훈 PGA 챔피언십 우승. 안병훈이 유럽프로골프투어 메이저 대회인 BMW PGA 챔피언십에서 프로 무대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AP=연합뉴스 |
안병훈은 24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서리주 버지니아 워터의 웬트워스클럽 웨스트코스(파72·7천30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둘러 합계 21언더파로 우승했다.
안병훈은 2011년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 제패로 장식했다.
왕년의 탁구 스타 안재형과 자오즈민의 아들인 안병훈은 2009년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17살로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우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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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병훈 PGA 챔피언십 우승. 안병훈이 유럽프로골프투어 메이저 대회인 BMW PGA 챔피언십에서 프로 무대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AP=연합뉴스 |
2011년부터는 유럽 2부 투어에서 실력을 쌓은 안병훈은 올해 정규 투어에 데뷔했다.
유럽프로투어는 상금 규모는 미국 PGA투어보다 적지만, 이번 대회에서 세계 1위 매킬로이가 컷오프될 정도로 쟁쟁한 선수들이 뛰고 있다.
한편 양용은(43)은 마지막 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22위(5언더파 283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