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 115회에서는 아들 황태자(고주원 분)의 입지를 지키기 위해 강민주(윤주희 분)와의 결혼을 강행하는 홍여사(정애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여사는 강민주에 가짜 결혼식을 올려달라고 설득에 성공했으나 아들의 마음까지 돌려놓지는 못했다.
황태자는 강민주와의 결혼식을 취소하기 위해 결혼식장을 찾았지만, 예약을 취소할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황태자는 홍여사를 찾아가 "왜 억지로 결혼식을 올리라는 거냐"고 따졌지만, 홍여사는 "눈 딱 감고 해라. 강민주도 승낙했다"며 강행할 뜻을 내비쳤다.
결국 황태자는 "다들 미쳤다"며 결혼을 강요하면 외국으로 떠나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