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준 오열 후 방송사고 /아프리카TV 방송 캡처

유승준 오열 후 방송사고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유승준은 27일 오전 10시 아프리카TV 신현원 프로덕션 채널을 통해 두 번째 심경고백 및 해명방송을 진행했다.

지난 19일 첫 번째 방송에서 미국 시민권 취득당시와 이후 생활을 고백하고 '반드시 한국 땅을 밟고 싶다'고 말했던 유승준은 이날 방송에서 "모든 질타와 비난의 말씀은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입이 열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다. 자숙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유승준은 네티즌들의 질문에 직접 답했다. "입국 허가만 되도 좋냐"는 질문에 유승준은 "입국이 허가 되고 땅만 밟아도 좋다. 그게 제 솔직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유승준은 "내일이라도 군대를 갈 생각이 있으며, 모든 건 떳떳한 아빠가 되고 싶기 때문"이라고 속내를 밝히며 눈물을 쏟았다.

그러나 방송이 끝난 후 마이크가 꺼지지 않아 욕설과 막말이 섞인 현장의 사운드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제작진으로 예측되는 이들은 "지금 기사가 계속 올라오고 있다", "세 번째 이야기는 언제하냐고 그런다" 등의 이야기를 주고 받았고, "어휴 씨", "XX XX" 등의 욕설도 들렸다.

이후 마이크가 꺼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 이들은 "야, 이거 안 꺼졌잖아. 마이크 안 꺼졌네"라며 황급히 오디오를 껐다. 

유승준 방송사고 영상은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진정성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