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장미' 고주원이 이영아의 진심을 알았다.

27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 115회(극본 김영인·연출 홍창욱)에서는 계속되는 가짜 결혼 강요에 뉴욕행을 결심하는 황태자(고주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황태희(이시원 분)는 오빠의 뉴욕행을 만류했지만, 황태자는 "엄마도 민주(윤주희 분)도 욕심 버릴 사람들 아니다. 난 지쳤다"며 고집을 꺾지 않았다.

황태자가 아직까지 백장미(이영아 분)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된 황태희는 "거짓말이다. 장미씨 준혁(류진 분)오빠 사랑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황태희는 이를 믿지 않는 오빠에게 백장미가 장준혁의 청혼을 거절했다고 전하며 "오빠를 위해 거짓말한거다"고 설명했다.

황태자는 즉시 백장미에게 달려갔다. 백장미는 "다신 찾아오지 말라고 했잖느냐"며 애써 차갑게 대했고, 황태자는 "네 진심 안다"고 진실을 밝혔다.

황태자는 "날 단념시키기 위해서라면 더 이상 그러지 않아도 된다. 민주가 임신했다는 거 거짓이었다. 나 결혼 안 한다. 더 이상 널 놓치지 않을 것"이라며 백장미를 껴안았다.  

그러나 이 장면을 장준혁이 목격하며 또 다른 갈등이 예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