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과 대통령선거, 북핵위기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소시민들의 정성은 끊이지 않고 있다.
12일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조병창)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시작된 '희망 2003 이웃돕기 캠페인'에 이날까지 접수된 성금과 성품은 총 25억3천여만원으로 목표액 35억원의 72.3%에 이르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접수규모에 비해 26%나 더 많은 것인데 특히 개인 기부액은 14억9천여만원으로 전체 모금액의 절반 이상인 58.8%를 차지, 지난해 29.0%였던 개인 기부 비율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기부 유형도 다양해 조모(성남시 야탑동)씨는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 돕기에 써달라며 50만원을 냈고 도 장애인복지과는 도청내 경쟁력평가에서 얻은 시상금 전액(50만원)을, 중소제조업체인 (주)서진산업(안산시 본오동)도 청소년가장 돕기에 보태달라며 100만원을 기탁했다.
한편 전체 모금액 가운데 기업 성금은 7억3천여만원으로 전체의 28.9%를 차지했고, 사회종교단체의 기부금은 2억8천만원(11.1%), 공공단체 모금은 3천만원(1.2%)으로 나타났다.
오는 31일까지 계속되는 '희망 2003 이웃돕기 캠페인'에는 인터넷홈페이지(www.kcchest.or.kr)와 ARS(060-700-1212), 그리고 경인일보사 총무국(031-231-5222~4)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더욱 커진 이웃사랑 온정'
입력 2003-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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