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장미' 정애리가 이영아를 원망했다.

28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 117회(극본 김영인·연출 홍창욱)에서는 교통사고로 크게 다친 황태자(고주원 분)가 응급수술에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황태자는 백장미(이영아 분)와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강민주(윤주희 분)와 결혼식을 올리라는 모친 홍여사(정애리 분)의 전화를 받았다.

교통사로로 아버지를 잃은 바 있는 황태자는 홍여사의 말에 화를 내다가 순간 트라우마에 휩싸여 빗길 사고를 내고 크게 다쳤다.

황태자는 과다출혈인 상태로 수술실에 들어갔다. 사고소식을 접한 황태자의 가족들은 병원으로 찾아왔고, 홍여사는 백장미에게 "넌 멀쩡한데 태자를 왜 그렇게 많이 다친거냐"며 원망을 쏟아부었다.

백장미는 죄책감에 괴로워했다. 백장미는 자신을 위로하는 황회장(전국환 분)에게 "태자 씨가 무의식 중에도 절 보호하려고 자기 쪽으로 핸들을 틀었던 것 같다. 저만 멀쩡해서 죄스럽다"고 자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