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지역에 호텔이 속속 들어서는 가운데 공항신도시 중심상업지역에도 3개동에 객실 1천실이 넘는 호텔이 신축 분양된다.
2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인천시 중구 운서동 공항신도시내에 규모가 큰 상업부지로, 공항건설 당시 이주민에게 분양된 택지에 호텔이 들어선다.
공항신도시 중심상업지역에 속하는 이주민 조합택지는 대지 면적만도 1만㎡가 넘어 그동안 개발이 지연되었으나 최근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나서면서 다음 달에 호텔 착공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 조합상가 택지에는 비즈니스호텔(400실)과 사무실·숙박이 가능한 레지던스호텔(200실) 그리고 오피스텔(350실)이 동시에 들어선다. 비즈니스호텔과 레지던스호텔 객실 600실은 일반에게 분양된다. 또 이 조합상가 부지 인근 3천㎡에 이르는 상업지역에도 500객실 규모의 호텔이 건립될 예정이다.
이 호텔 역시 일반 분양되는 호텔로 다음 달부터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호텔은 건축 인허가를 모두 마친 상태다.
이처럼 호텔이 동시에 들어서면서 영종 하늘도시 옛 구읍뱃터 지역에 들어서는 호텔과 분양 경쟁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하늘도시에선 현재 호텔 3개동(약 1천200실)이 공사와 함께 분양 중이다.
그러나 이 같은 호텔 신축 붐과 관련, 공급과잉으로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는 만큼 분양을 받고자 하는 일반인들은 수익분석에 철저를 기하는 등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조언이다.
/차흥빈 기자 sky@kyeongin.com
영종 ‘호텔 신축’ 러시
공항신도시내 1천실 규모 등 예정
건축 인허가 통과… 내달부터 착공
입력 2015-05-2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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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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