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둘째 날인 31일 구기 종목 단체전에서 잇따라 승전보를 전했다.

핸드볼 여초부 인천구월초는 경기도 대표로 나온 가능초를 17-14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핸드볼 남중부 준준결승에선 인천효성중이 전남 해제중을 24-14로 대파했다.

럭비 남중부는 연수중이, 배구 남초부는 인천주안초가 준결승에 진출하는 기쁨을 맛봤다.

금메달을 노리는 축구 여초부 가림초는 경북상대초를 상대로 6-0의 완승을 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또 축구 여중부에선 인천가정여중이 제주조천중을 4-1로 격파했다.

농구 강팀 인천송림초는 군산서해초를 54-35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하는 등 구기 종목 선전이 눈에 띄었다.

개인전 종목에서도 메달이 쏟아졌다. 카누 남중부 K2(500m) 유기성(백석중)·오무현(간재울중)을 시작으로 조정 여중부 더블스컬 임수련·김하윤(인천가현중), K4(400m) 인천선발팀(오무현·최재혁·유기성·전승현), 씨름 초등부 장사급 김동성(인천만석초), 수영 남초부 플랫폼 다이빙 김영호(인천영선초), 수영 여중부 배영 200m 권은솔(함박중) 등이 금빛 낭보를 울렸다.

인천은 이날 오후 7시 현재 금 14, 은 17, 동 25개로 대회 목표인 종합 5위(금메달 28개 획득)을 향해 순항했다. 제주/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