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포은아트홀은 3일과 6일 이틀간 평단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듀오&트리오 실내악 콘서트를 개최한다.
3일 첫번째 무대는 독일의 젊은 첼리스트 요하네스 모저와 피아니스트 윤홍천의 듀오콘서트다. 저돌적이고 격정적인 표현이 특징인 요하네스 모저는 음악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와 몰입도로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대중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는 젊은 연주자다.
영국 클래식 음악 평론지 ‘그라모폰’은 그를 “눈부신 기교의 젊은 비르투오소 연주자 중 단연 돋보이는 첼리스트”라 극찬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서정적이고 치밀한 연주가 돋보이는 피아니스트 윤홍천과 협연을 통해 류재준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와 브람스 ‘첼로 소나타 제1번 ’, 쇼스타코비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라단조’를 연주, 색다른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음악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 요하네스 모저와 첼로와 피아노의 현대적 표현으로 눈길을 끄는 작곡가 류재준의 곡이 어우러져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번째 8일 공연은 한국과 중국, 일본을 대표하는 젊은 세 연주자의 피아노 트리오 무대로 꾸며진다.
2006 리즈 피아노 콩쿨 우승자인 한국의 김선욱과 아시아 대표 첼리스트 중국의 지안왕, 2007년 차이콥스키 콩쿨 우승자 일본의 카미오 마유코가 함께하는 이번 트리오 공연은 지난 3주간 펼쳐진 한중일 투어의 마지막 공연으로 그 의미가 더 깊다.
마지막 한국 공연에서 그들은 베토벤 ‘피아노 3중주 제7번 대공’과 브람스 ‘피아노 3중주 제 1번’을 연주한다. 예매 및 문의: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www.yicf.or.kr), 전화 (031)260-3355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사진/용인문화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