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이창섭) 여자축구단이 국내 남자축구 동호인들과의 친선경기를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여자실업축구팀과 아마추어 남자축구 동호회가 맞붙게 돼 흥미를 돋우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여자축구단은 오는 13일 연고지인 강원도 화천군 생활체육 보조경기장에서 ‘오픈 트레이닝 데이’를 개최한다.

오는 3~7일 남자축구 동호회 2개팀(모두 100명)을 여자축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 후 이날 전·후반 각각 25분씩 경기를 펼칠 계획이다.

이날 경기에 앞서 남자축구 동호인들은 우리나라 최전방 칠성전망대를 방문한 뒤 여자축구팀의 훈련과정도 참관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여자축구단은 지난 2011년 창단됐으며, 현재 국가대표 3명을 포함해 모두 24명이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