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지누션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이날 최현석 셰프와 정창욱 셰프는 션의 냉장고 속 재료들로 '더 사랑하는 아내를 위한 요리'라는 주제로 대결을 펼쳤다.
최현석은 '혜품닭(혜영 품은 닭요리)'을, 정창욱은 커리와 누룽지를 합친 '커룽지'를 선보였다.
먼저 정창욱의 '커룽지'를 맛본 션은 "좋아하는 맛이 다 담겼다. 누룽지의 바삭함과 닭가슴살, 커리의 매운 맛까지"라고 호평했다.
이어 션은 최현석의 '혜.품.닭'을 먹고는 "어떻게 닭에서 이런 맛이 나올 수가 있냐. 이 맛은 그냥 사랑이다. 소고기 보다 더 맛있다"며 "남편이 이 요리만 할 수 있다면 아내 사랑받는 것은 걱정이 없을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고심 끝에 션은 정창욱의 손을 들어줬다. 션은 선택이 정말 힘들었다고 토로하며 "아내가 좋아하는 것은 커리인데, 한 번도 맛보지 못한 새로운 것을 해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현석은 패배에도 불구하고 "내가 하고 싶은 요리를 했다. 여태 비슷한 요리가 없다. 왜 사람들이 최셰프 최셰프 하겠냐. 그게 사람들이 절 좋아하는 이유"라고 허세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정창욱은 우승 공약으로 내걸었던 최현석과의 야자 타임을 선물 받았다. 최현석이 "형님은 맛이 계속 겹치지 않습니까"라고 딴지를 걸자 정창욱은 "그럼 이기든지"라고 응수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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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 커룽지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