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보건소가 메르스 확산 예방을 위해 3일 다중시설에 손 세정제를 보급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노인정 및 어린이집 등 250여개소에 손 세정제 1천500개를 배부하는 한편, 환자 조기발견 차단 목적으로 관내 병·의원과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또 메르스 감염환자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 의심환자 신고 즉시 격리하고 보건소 구급차를 이용해 국가 지정 격리 병원에 이송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정규호 소장은 "면역력이 취약한 어린이와 노인 시설부터 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세정제를 보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