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 다기능 셔츠 선봬
선블록·스프레이도 진화
바르고 뿌리면 피부온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시원하게’. 지난해 못지 않은 불볕 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의류와 뷰티업계가 몸에 닿는 즉시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는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합리주의 아웃도어 브랜드 ‘이젠벅’은 햇빛 차단과 체온보호를 위해 가벼운 메쉬 재킷에 촉감 냉감 기능을 더했다. ‘에드윈 메쉬 재킷’은 흡습·속건 기능이 우수한 메쉬 소재를 몸판에 전체적으로 사용했다. 또 팔 부위에는 접촉 냉감 소재와 자외선 차단에 효과적인 원단을 사용했다.
쉽게 더워지는 팔 부위를 집중적으로 시원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자외선까지 차단해 피부까지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네파는 ‘아이스 콜드 엘로라 폴로 셔츠’에 냉감 효과 및 UV차단, 비침 방지 등의 기능을 갖춘 냉감 소재 ‘아쿠아 엑스(AQUA X)’를 사용했다. 입자마자 쾌적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으며, 버튼과 로고 자수 배색으로 멋스러운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뷰티업계도 쿨링 제품을 내놓고 있다. 피부 온도가 피부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외부 활동 중에 사용하는 메이크업 제품 위주로 쿨링 성분이 더해졌다.
더페이스샵은 여름철 필수 아이템인 선블록에 쿨링감을 더했다. ‘내추럴 선 에코 아이스 에어퍼프 선 SPF50+ PA+++’은 피부에 바르는 즉시 피부 온도를 5℃ 낮춰준다. 자외선 차단·주름 개선·미백의 3중 기능성에 메이크업 효과까지 갖췄다.
스킨푸드의 ‘포어 핏 쿠션 보틀 SPF50+ PA+++’은 스프레이 타입 제품으로, 도포하면 피부 온도가 9℃ 낮아진다. 지난 달 출시돼 17일만에 완판됐다.
애경 케라시스는 멘톨성분 처방을 강화한 샴푸를 내놨다. ‘레알 쎈 쿨모닝 샴푸’의 민트 추출 성분이 청량감과 상쾌함을 더하고 레몬과 라임의 시트러스향이 머리를 맑게 해준다. 또한 피지관리에 도움을 주는 해송추출물까지 함유했다.
/신선미기자 ssunmi@kyeongin.com
일러스트/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