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유연석 김성오 진영이 삼총사로 변신한다. 

4일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극본 홍자매·연출 박홍균) 8회에서는 백건우(유연석 분), 황욱(김성오 분) 정풍산(진영 분)이 중세로 시간을 거슬러 삼총사로 변신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와 관련해 유연석과 김성오는 중후한 갑옷을 입은 기사로, 진영은 고풍스러운 모자를 쓴 귀공자로 분장한 현장이 포착됐다. '맨도롱 기사단'으로 뭉친 세 사람은 펜싱 칼을 X자로 교차시킨 멋들어진 포즈와 의기양양한 눈빛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유연석과 김성오는 살기등등한 '1대1 결투'에 나서며, 강소라를 사이에 둔 또 한 차례 사랑의 라이벌 전을 예고했다. 유연석, 김성오, 진영이 어쩌다 중세 시대로 회귀하게 됐는지, 유연석과 김성오의 대결 결과는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해당 장면은 최근 제주도 조천읍에 있는 '맨도롱 또똣' 세트장에서 촬영된 장면으로, 세 사람은 평소와 다른 콘셉트의 촬영에 들뜬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김성오는 유연석과 대결을 벌이면서 괴성에 가까운 기합을 내지르는 애드리브를 감행해 연기자들과 스태프들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제작사 측은 "회가 진행될수록 시청자들이 배꼽을 잡을 수밖에 없는 '홍자매 드라마' 특유의 코믹한 장면들도 다수 등장할 것"이라며 "가슴 떨리는 로맨스와 어우러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맨도롱 코믹 포인트'도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8회는 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