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 공무원이 136명 늘어나고 14개 팀이 신설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용인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의견 청취 등 절차를 밟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복지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한 복지인력을 확충하는데 개정안의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시는 또 신규·증가·강화 사무에 대한 적정 인력배치를 통해 행정능률 및 주민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시 주거특징에 맞는 맞춤형·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제를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본청·사업소의 경우 마을공동체팀(일자리정책과)·산단조성팀(투자유치과)·건축관리팀(건축행정과)·공동주택지원팀(주택과)·하천행정팀(하천과)·버스정책팀(대중교통과)·음식물자원화팀(청소행정과)·상현분관(도서관)이 신설된다.

구는 지방소득세팀(처인·기흥·수지), 지적재조사팀(처인·기흥), 아파트관리팀(기흥·수지), 아동보육2팀(기흥)이 각각 신설된다. 복구지원팀은 하천과에서 안전총괄과로, 자동차관리팀은 대중교통과에서 차량등록과로 소속이 변경된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과의 버스행정팀은 버스운영팀으로, 기흥구의 아동보육팀은 아동보육1팀으로 명칭이 바뀐다. 인력도 증원돼, 총 정원이 현재 2천175명에서 2천311명으로 136명 늘어난다.

이에 따라 본청은 6국 31과 137팀에서 6국 31과 142팀으로 5개팀 45명 늘어나고, 사업소는 4사업소 15과 65팀에서 4사업소 15과 68팀으로 3개팀 23명 늘어난다. 구는 3구 25과 129팀에서 3구 25과 137팀으로 8개팀 49명이 늘어난다.

시는 이 같은 정원·기구 개편에 따라 인사를 단행할 예정으로, 6급(22명)과 7급 이하(113명)의 승진이 뒤따를 전망이다.

용인/홍정표기자 jp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