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유망주’ 하정우(안산 관산중)가 2015 청풍기전국유도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하정우는 8일 충북 청주대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중부 55㎏ 이하급 결승에서 이은결(전남 보성중)을 덧걸이 한판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제44회 전국소년체전 4강전에서 이은결에 져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던 하정우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며 설욕전에 성공했다.

또 이종호(관산중)는 남중부 66㎏ 이하급 결승에서 같은 팀 홍의민을 만나 업어치기 한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일반부 100㎏ 이상급 결승에선 황희태(양주시청)가 정지원(국군체육부대)을 제압하고 우승했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여일반부 78㎏ 이상급 결승에선 이정은(안산시청)이 조아라(충북도청)에 패하며 은메달에 머물렀고, 홍은영(인천시청)은 78㎏ 이하급 결승에서 박종원(성동구청)에 무너지며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