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은 다음 달 20일까지 기획전시실Ⅱ에서 특별전 ‘인쇄문화의 꽃, 고판화’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강원도 원주시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과 함께 진행하는 전시로 지역 공·사립 박물관의 소장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K-Museums 초청특별전’ 첫 번째 행사다. 강원유형문화재 152호인 ‘덕주사판 불설아미타경’을 비롯해 고판화박물관 소장품 100여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옛 판화의 역사와 쓰임을 알아보기 위해 1부 ‘세상을 밝히다-지식’, 2부 ‘소망을 담다-염원’, 3부 ‘멋을 더하다-꾸밈’ 등 3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한편, 국립민속박물관 전시 종료 후에는 9월부터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에서 순회 전시가 펼쳐질 예정이다.

/유은총기자 yooec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