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유입 인구 증가로 2016년 유치원 1곳, 2018년까지 초·중학교 1곳씩 늘어난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18년도 인천시립학교 설립계획안’을 지난 6일 인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송도국제도시 개발에 따라 유입되는 초·중학생의 안정적 배치를 위해 3공구에 가칭 송도4초, 5공구에 가칭 첨단1중을 신설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예송유치원(연수구 송도동 115-1)은 122억8천만원을 투입, 일반학급 15개, 특수학급 4개, 기타 27개 등 46개 학급 규모로 건립해 오는 2016년 9월 1일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3세반 4학급 72명 ▲4세반 4학급 104명 ▲5세반 4학급 112명 ▲특수반 3학급 12명 등으로 급당 인원은 20명 선이다.

송도4초등학교(연수구 송도동 105)는 보통학급 37개, 특별 17개, 기타 28개 등 총 82개 규모로 325억6천700만원을 투입, 오는 2018년 3월 1일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학급 편성은 ▲1~4학년 각각 6학급 170명 ▲5~6학년 각각 6학급 169명 등 총 36학급에 전체 학생 수 1천18명이다. 급당 인원은 28.3명 선이다. 병설유치원은 보통학급 5개, 기타 2학급 등 7개 학급 규모다. ▲3세 1학급 18명 ▲4세 2학급 52명 ▲5세 2학급 56명이다.

▲첨단1중학교(연수구 송도동 191-10)는 보통학급 31개, 특별 10개, 기타 29개 등 70개 시설규모로 216억9천만원을 투입, 오는 2018년 3월 1일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학급 편성은 2018년 ▲1~2학년 각 10학급 학년당 340명 ▲3학년 4학급 136명으로 총 24학급 816명 정원에 급당 인원은 34명 선이다.

2019년에는 1~3학년 각 10학급 학년당 340명으로 총 정원 1천2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시교육청은 “송도국제도시 3공구 내 공동주택 9천478세대 중 2018년까지 7천320세대가 입주 예정돼 있어 유발 학생들의 배치를 위해 송일초와 통학구역을 분리해 송도4초를 신설하게 됐다”며 “5공구의 경우 6개 블록이 2018년까지 모두 입주가 예정돼 안정적인 정주 여건 조성과 7학교군 내 학생배치의 균형을 위해 능허대중을 (가칭)첨단1중 위치로 신설 대체 이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진호기자 provinc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