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밤을 두드리는 타악기의 신명나는 향연이 펼쳐진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전당 아늑한 소극장에서 ‘작은 음악회-즐거움을 두드리다’를 공연한다.

올해 전당의 문화가 있는 날 2번째 무료공연인 이번 콘서트는 ‘타악’을 소재로 앙상블팀 ‘리드미코(Ritmico)’(사진)가 출연해 신나고 경쾌한 음악을 선사한다.

리드미코는 부천시립교향악단의 김광원을 리더로 젊은 타악 연주자들이 함께 모여 만든 팀이다.

전공인 현대음악 뿐 아니라, 클래식과 뮤지컬, 동요 등 다양한 장르를 타악기의 다양하고 실험적인 시각에서 편곡해 연주하고 있으며 박창수 하우스 콘서트, 나주 현대음악제, 부천시립합창단과 고양시립합창단 등 다양한 클래식 공연에 초청받아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리드미코는 지브코비치의 ‘하나를 위한 3중주-1악장과 3악장’과 스티브 라이히의 ‘나무조각을 위한 음악’, 볼프강 로겐캄프의 ‘아프리칸 블루스’, 바흐의 ‘G 선상의 아리아’, 티어리 드 메이의 ‘테이블 음악’, 밥 베커의 ‘걸프렌드 메들리’ 등 타악기를 활용한 즐겁고 유쾌한 음악을 연주한다.

또 일반객석 외에도 콘서트 무대 위에 객석을 만들어 관객이 연주자의 공연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 호흡할 수 있게 구성됐다.

공연 신청은 선착순 마감하며, 사전예약(1인 4매로 한정)방식으로 진행된다.

만 7세이상 관람가. 예약 및 문의 : 경기도문화의전당 ((031)230-3267), 이메일 (event@ggac.or.kr)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사진/경기도문화의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