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경량급 간판’ 김원진(양주시청)이 제54회 KBS 전국체급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김원진은 16일 강원 철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일반부 60㎏ 이하급 결승에서 최인혁(용인대)을 밭다리후리기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일반부 66㎏급 결승에선 안바울(용인대)이 한장수(국군체육부대)를 업어치기 절반 승으로 꺾고 1위를 차지했고, 안창림(용인대)은 남일반부 73㎏급 이하 결승에서 방귀만(남양주시청)을 허리껴치기 한판승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따냈다.

여일반부에선 정보경(안산시청)이 48㎏ 이하급 결승에서 강유정(용인대)을 안뒤축걸기 유효승으로, 여일반부 57㎏이하급 결승에선 김잔디(양주시청)가 김민주(동해시청)를 조르기 한판승으로 물리치고 각각 정상에 올랐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