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로 희생한 단원고등학교 기간제 교사와 죄책감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전 교감의 순직인정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교직원 등으로 구성된 ‘세월호 참사 희생교사 동료들의 서명운동본부’는 지난달 26일부터 서명운동을 시작해 현재 5천800여명이 동참했다고 17일 밝혔다. 서명운동본부는 기간제 교사 등 세월호 희생 교직원 3명에 대한 순직인정을 요구해온 단원고 김덕영 교사와 뜻을 함께하는 교직원 18명이 만든 모임이다.

이들의 서명운동이 시작되자 경기도를 비롯 전국 78곳의 교직원을 비롯 일반인 등이 팩스와 우편 등으로 자신의 이름을 적은 서명지를 운동본부로 보내오고 있다.

특히 도내 한 교회에서는 자발적으로 거리서명에 나서 시민들의 서명을 받아 보내오기도 했다. 또 유명 인터넷 포털사이트 청원게시판에서 진행 중인 순직인정 촉구 서명운동에도 이날 현재 1만4천여명이 동참했다.

/김범수기자 fait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