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11회(연출 박홍균 김희원, 극본 홍정은 홍미란)에서는 이정주(강소라 분)에 대한 마음을 깨닫는 백건우(유연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건우는 이정주의 친모가 돈 문제로 이정주 앞에 나타났다는 것을 알고 이정주 몰래 이를 해결했다.
이 과정에서 백건우는 이정주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깨달았다.
목지원(서이안 분)은 백건우에게 "착각하는 거다"라고 분노했지만, 백건우는 "이제 너랑 같이 안간다. 정주한테 가야된다"며 엄마 문제로 힘들어하는 이정주를 찾아 나섰다.
그 시각 이정주는 홀로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이정주를 짝사랑 중인 황욱(김성오 분)은 그녀의 옆을 지켰다.
이정주는 황욱에게 "제 마음에 들어와서 걔 좀 쫓아내 달라. 걔한테 확 빠졌다. 헤어날 수가 없다"고 고백한 뒤 식탁에 고꾸라졌다.
황욱이 이정주에게 줄 약을 사기 위해 잠시 자리를 뜬 사이 백건우가 이정주의 곁에 앉았다.
백건우는 이정주를 품에 안은 채 "얘는 내꺼다"라고 말했고, 술에 취한 이정주는 "나 진짜로 백건우한테 시집갈거다"라고 중얼거렸다. 두 사람의 모습을 본 황욱은 상처받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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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도롱 또똣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11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