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신애가 기아자동차 제29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7억원) 첫날 2언더파를 기록하며 상쾌하게 출발했다. 

안신애는 18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유럽·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2·6천63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안신애는 2010년 8월 하이원리조트컵 SBS채리티 여자오픈 이후 4년 10개월 만에 개인 통산 3승째를 노리게 됐다. 

아마추어 최혜진(17·학산여고)과 이소영(18·안양여고), 박주영(25·호반건설), 박지영(19·하이원리조트) 등이 1언더파 71타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20·롯데)는 17번 홀(파4)까지 이븐파를 기록하며 양수진(24·파리게이츠) 등과 함께 공동 6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