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12회(극본 홍정은 홍미란 / 박홍균 김희원)에서는 황욱(김성오 분)의 집에 다녀온 이정주(강소라 분)에게 질투심을 드러내는 백건우(유연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백건우는 이정주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지만 그동안 백건우에게 마음의 상처를 받은 이정주는 백건우의 진심을 믿지 않았다.
이날 백건우는 "읍장에게 접으라고 전해줘야겠다. 네가 좋아하는 건 나잖아"라고 말했고, 이정주는 "진짜로 잘해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라고 응수했다.
백건우는 "넌 안된다"며 "주방에 있다 보면 오븐이나 냄비가 어느 정도 끓고 있는지 알게 된다. 이정주 너는 여전히 끓고 있다. 절대로 식지 않았다"며 이정주가 여전히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고 확신했다.
백건우는 "나는 예전에 너한테 그냥 친절했던 맨도롱 또똣한 상태가 아니다. 지금 난 아주 뜨겁다"고 고백하며 자신의 가슴에 이정주의 손을 올려놓았다.
이정주는 백건우의 고백에 설레어하면서도 "그동안 네가 하도 찬물만 끼얹어서 그런지 못 믿겠다"며 의심스러워했다.
백건우는 "양치기 소년의 진실성은 이렇게 해명하기가 힘들구나"라며 "그러다 늑대한테 잡아먹히겠다. 그냥 봐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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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도롱 또똣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12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