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박래군 국민대책회의 공동운영위원장이자 416연대 상임운영위원의 불법집회 주도 혐의와 관련, 서울 중구의 416연대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어 경찰은 박 위원장이 소장으로 있는 서울 마포구 소재 인권단체 '인권중심 사람' 사무실도 오전 11시께부터 압수수색 한 뒤 416연대 운영위원이자, 박 위원장과 나란히 집회 주도자로 지목된 김혜진 공동운영위원장이 대표로 있는 영등포구 소재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의 사무실도 이날 오후 2시부터 압수수색 했다.
경찰은 4·16연대와 국민대책회의의 조직 구성·의사결정 구조와 더불어 4월 11·16·18일 세월호 추모제 기획 의도와 행진 계획 등에 대해 집중 수사해왔다.
경찰은 앞서 박 위원장과 김 위원장을 두차례씩 불러 집회시위법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해 조사했지만 두 사람은 묵비권을 행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당시 박 위원장과 김 위원장 등이 세월호 집회를 어떻게 주도하고 계획했는지를 집중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