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구청장·이재호)는 오는 9월까지 경로당, 동 주민센터 등 23곳을 폭염 대비 ‘무더위 쉼터’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무더위 쉼터란 폭염에 취약한 노인과 거동이 불편하거나 신체가 허약한 사람 등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정한 장소다.

구는 무더위 쉼터에 에어컨을 설치하고, 열대야 발생 시 야간에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폭염 취약계층에 간호사나 노인 돌보미,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폭염 도우미’를 제공해 폭염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무더위 쉼터 장소와 폭염대비 국민 행동요령 등의 안내문은 각 동 주민센터에 비치돼 있으며, 무더위 쉼터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 안전관리과 재난복구팀(032-749-886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