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문산읍 통일로에서 파주읍 연풍리 간 도로가 확장 개통돼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됐다.

시는 23일 이재홍 시장, 황진하 국회의원, 김명선 행자부 지역발전과장,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산∼연풍 도로(3.83㎞, 왕복 4차로) 개통식을 가졌다.

이 도로는 2005년 문산첨단산업단지 선유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으로 추진, 2010년 국비 244억원과 시비 623억원 등 총 867억원을 들여 착공했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2월 파주읍 구간 1.5㎞를 부분 개통했으며 이날부터 전 구간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도로는 개통 예정인 국가지원지방도 56호선 조리∼법원, 78호선 조리∼파평과 연결돼 향후 광역경제권 형성의 한 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지도 56호선은 자유로 문발 IC에서 광탄~법원~양주~포천까지 동서로 이어지며, 78호선은 고양시 고양동~광탄~파평~적성까지 남북으로 이어진다.

이재홍 시장은 “도로는 지역발전의 혈관과 같은 것”이라며 “파주시 대표 남북축인 통일로와 국지도 56호선을 동서로 연결해 교통편의는 물론 중소기업의 물류비용을 절감시켜 균형발전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