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사진촬영용 무인기를 도입해 공공기록물 촬영에 나선다. 시는 서울의 1.4배, 경기도 해수면적의 3분의 1의 넓은 해수면적과 동탄2신도시·향남2신도시 등 신도시 개발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급속히 변화하는 시의 모습을 기록으로 담기위해 무인 촬영기 드론을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도시와 농촌, 그리고 각 지역별 특색을 계절·단계별로 촬영해 행정자료와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윤상배 공보담당관은 “인구 100만 도시로 급속히 커지는 화성시의 다양한 모습을 고화질 디지털 자료로 지속·장기적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시가 도입한 드론은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12개의 모터 장착과 GPS 수신기 및 기체 수평유지장치, 고화질 카메라 등 다양한 전자장치를 장착하고 있다.

기체를 제작한 유맥에어(대표·최종필)는 사진 촬영, 구난, 농업용 특수 목적 헬리캠을 제작하는 업체로 지속적으로 관리운영 및 촬영기술을 시에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발전상과 변화된 모습을 담은 130만여 컷의 사진 기록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