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의 스펙터클한 하루가 예고됐다.

27일 첫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정도윤, 이하나/ 연출 조수원) 측은 오하나(하지원 분)과 최원(이진욱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바닥에 엎어진 하나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당황스러움과 민망함이 느껴지는 하나의 모습에서 그가 난데없이 바닥과 조우를 한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후 하나는 화가 단단히 난 듯 머리를 쓸어 넘기며 원에게서 등을 돌리는가 하면, 원을 향해 불만이 섞인 표정으로 시원하게 한 방을 날리고 있어 관심을 집중시킨다. 

시무룩한 표정으로 하나의 뒤를 따라가는 원은 무언가 큰 잘못을 저지른 듯 축 쳐진 어깨로 애꿎은 가방 끈만 만지작거리고 있다. 앞서가는 하나와 그의 사이에서 알 수 없는 기류가 흐르는 듯한 모습은 하나와 원의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진에 따르면 공개된 스틸은 큰 사건을 겪는 하나와 그의 곁을 맴돌며 함께 좌충우돌하는 원의 모습이 담긴 것으로 두 사람은 1회부터 투닥 거리며 절친케미를 넘어선 극강의 달달함을 뽐낼 예정이다.

한편 '너를 사랑한 시간'은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두 남녀가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섬세하게 터치하며 숨어있는 연애세포를 자극할 현실공감 로맨틱 코미디로, 오늘 밤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