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에서 세계 3대 광고축제인 ‘뉴욕페스티벌 in 여주 2015’가 1일 개막됐다.

이날 오후 1시30분 썬밸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마이클 오르크 뉴욕페스티벌 회장과 ‘기아자동차 쏘울 바람’을 일으킨 광고제작자 데이비드 안젤로, 원경희 여주시장과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원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여주는 세종대왕을 모신 곳으로 문화의 르네상스를 이룩해야 할 의무를 갖고 있다”며 “뉴욕페스티벌을 통해 여주가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클리오광고제, 프랑스 칸국제광고제와 더불어 세계 3대 광고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뉴욕페스티벌이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 2010년 중국 상하이·항저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5일까지 6일간 열리는 광고축제는 남한강변에 있는 썬밸리호텔에서 세미나와 포럼, 강연회가 열리고 여주도자세상 반달미술관, 도자명품관, 세종국악당, 여주도서관, 여성회관 등지에서 전시회, 시사회, 상영회가 이어진다.

또 여주시내 중앙로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시민시사회’가 매일 열려 일반 시민이 광고를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여주시는 축제기간 주요 행사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황포돛배도 연장 운행한다.

여주/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