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사고 발생건수는 감소하고 있는 반면 인명피해는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전체 해양사고는 557건으로 전년인 2001년 610건에 비해 8.7% 감소했다.
선박 종류별로는 상선이 167건, 어선 390건으로 어선이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사망·실종 등 인명피해 발생현황은 2001년 112명에서 지난해 144명으로 28.6% 늘어났다. 이는 기상악화시 연근해 어선들이 무리하게 조업을 강행, 전복·침몰사고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인천지방해양청은 해빙기에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봄철 해빙기 해상교통안전대책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
인천해양청은 우선 오는 5월31일까지 인천항에 입항하는 국제여객선, 위험물 운반선, 선령 20년 이상 노후화물선 및 선령 16년 이상 노후어선에 대해 특별안전점검 및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항만]해양사고 감소…인명피해는 늘어
입력 2003-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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