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인천시지사(회장·황규철)는 3일 최근 계속되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화군에 수중펌프 200대를 전달했다. 이 수중펌프는 서울시로부터 기부금 5천만원을 지원받아 마련됐다.

강화군은 급수 차량만으로는 가뭄을 극복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비가 내려 물이 고이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중펌프를 인천적십자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중펌프는 강화지역 13곳 면사무소에 보관되며 필요한 농가에는 대여방식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