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류를 시작으로 양국 스포츠·경제 분야가 더욱 발전됐으면 합니다.”

‘광복 70년, 경인일보 창간 70주년 기념’ 2015 한국-러시아 스포츠 페스티벌 겸 경제교류를 성공적으로 주관한 오스트로브 무술학교 천은곤(천 알렉세이·사진) 이사장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러시아 사할린에서 뜻 깊은 행사를 열게 돼 기쁘다”며 “주최사인 경인일보사를 비롯 주관사인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태권도 시범단, 경제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천 이사장은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3개월 전부터 많은 준비를 했다”면서 “사할린에는 고려인들이 많이 살고 있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 도 태권도시범단과 경제인들이 참가하는 교류 행사를 갖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천 이사장은 사할린의 대표적인 무술학교와 경호업체, 건설회사 등을 운영 중이다. 또 지역 사회에서 큰 일익을 담당하는 등 사할린 주민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다.

그는 “러시아는 한국과 더불어 스포츠 강국이다. 특히 동계종목은 큰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동안 경기도와 축구, 태권도, 유도 등 스포츠 교류를 해왔다. 앞으로 동계종목까지 활발한 교류를 펼쳤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천 이사장은 경제 교류에 대해서도 “아직 시작이지만, 러시아에는 분명 더 많은 먹거리가 있다. 한국이 이런 점을 잘 이용해 경제적으로 접근한다면 양국 모두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는 시작하는데 의미가 있다. 향후에는 더 발전된 모습으로 양국 스포츠 및 경제, 문화 교류가 지속 되길 바란다. 이번 행사를 주최해 준 경인일보사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러시아 사할린/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