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건설현장에서 지역 업체에서 생산한 자재 사용이 확산되고 있다.

6일 인천건설자재협의회에 따르면 인천시와 경제청 등의 지원 속에 지난해 8월부터 지역 내 대형공사 발주처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으며, 그 결과 송도글로벌캠퍼스, 엠코테크놀러지 코리아, 인천국제공항 제3터미널 등에 지역 건설업체들이 다수 참여한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 송도글로벌캠퍼스에는 (주)경인기계, 신우시스템(주), (주)하나비젼씨스템즈, 태봉 등 100여개 지역 건설 설비 및 자재업체가 참여했으며, 엠코테크놀러지 코리아가 추진하는 K5 사업장 조성사업에는 (주)경인기계, (주)남익물산 등이 참여했다.

인천공항 제3터미널에는 영종 엘림발전기가 선정됐다. 이종인 (주)경인기계 전무이사는 “지역 생산 건설 설비 및 자재가 지역에서 많이 구매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