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4층 회의실에서 염태영 재단 부이사장의 주재로 홍사준, 최규진, 이내응 이사, 이창수 감사 등 총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2회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선 2차 조직 개편이 포함된 정관, 직제 및 정원 규정 개정, 제1회 추가경정예산 등 주요 안건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특히 기존 1본부 4팀의 조직에서 전략기획팀을 경영지원팀으로 흡수 통합해 1본부 3팀으로 개편해 건강하고 체계적인 조직시스템을 재정립했다. 또 현재 정원을 30명에서 25명으로 조정해 인적 쇄신을 통한 재단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재단은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9억1천200여만원을 감액한 총 예산 196억4천200만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시설수선충당기금 설치 및 운용 규정 제정’을 의결했다. 이밖에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제도개선 계획에 따른 인사, 복무 등 규정 개정안도 의결했다.
염 시장은 “재단의 재정운영이 매우 힘든 상황이지만 지속적인 경영 혁신으로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상임이사인 한규택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재단은 지속적인 경영개선 등을 통해 투명하고 건강한 공공기관으로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