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행정자치부에서 추진한 지방재정 조기집행 최종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8일 시에 따르면 내수경기진작 및 일자리창출을 위해 올 상반기 정부가 추진한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결과 목표액 1천433억원 보다 284억 원을 초과한 1천717억원을 집행해 목표액 대비 120%의 집행률을 달성했다.

그동안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조기집행 보고회 개최, 부진부서 집행률 제고 대책회의, 긴급입찰 제도, 선금지급제도 등을 적극 활용해 지방 재정 조기집행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지난달에는 전국적인 메르스 불안 심리로 소비 위축이 심화된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460억원을 집행하기도 했다.

조억동 시장은 “이번 성과는 정부시책에 적극 동참하고 서민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 9월말까지 조기집행 목표 80%를 달성해 메르스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