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맞이 휴양지 방문
1t트럭 개조 스포츠용품 대여
‘비치사커 이벤트’ 선물 증정도
‘여름 휴가 스포츠박스와 함께’.
1t 트럭을 개조해 15개 이상의 스포츠 용품을 싣고 달리며 경기도민들의 건강을 책임졌던 스포츠박스가 휴가철을 맞아 휴양지를 방문한다.
지난해 도내 대중밀집장소에서 다양한 스포츠 장비를 대여해 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데 기여했던 스포츠박스는 올해엔 사회복지시설, 시골 분교를 찾아 무료 스포츠 교실과 미니 운동회 등 적극적인 생활체육 참여를 지원해 왔다.
특히 7∼8월엔 스포츠박스가 피서철을 맞아 도내 자연 휴양림과 해수욕장을 찾아갈 예정이다.
스포츠박스의 특징은 배드민턴 라켓, 셔틀콕, 축구공, 농구공, 핸들러, 플라잉디스크, 야구글러브, 한궁 등을 언제든지 대여해 운동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돼 지역민들의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게다가 운동용품 대여 뿐만 아니라 줄넘기, 댄스체조 등 생활체육 공연과 간이 게임, 뉴스포츠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도생활체육회는 이번 휴양지 방문에는 ‘비치사커 이벤트’를 준비했다.
모래사장에서 진행하는 3대 3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비치사커는 간이 골대를 설치한 뒤 선취 득점을 하는 팀이 이기는 경기다.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1~5위 까지 순위를 매겨 기념품과 스트레칭 밴드, 응급 키트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27∼29일, 8월17∼19일에는 가평 연인산 캠핑장을 방문하며, 8월10∼11일에는 낙산해수욕장, 12∼13일에는 속초해수욕장을 잇따라 찾아간다.
또 8월15일에는 군포 물총 축제에도 찾아가 도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밖에 양평, 용인, 남양주 등지의 휴양림 방문도 협의 중이다.
도생활체육회 관계자는 “스포츠박스의 매력은 기동성과 다양성, 연속성에 있다”면서 “체온이 1도만 올라가도 면역력이 5배 상승한다. 스포츠박스와 함께 그 어느 때보다도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