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코디언 연주자 정태호, 피아니스트 박영기, 베이시스트 최인환, 드러머 정승원 등 멤버 4명은 ‘Payadora(음유시인)’, ‘La Cumparsita(가장행렬)’, ‘Oblivion(망각)’ 등 6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라 벤타나는 재즈 뮤지션이 탱고를 연주한다는 점에서 공연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들은 2008년 첫 앨범을 시작으로 2010년, 2013년 각각 앨범을 발표하는 동안 두 차례 ‘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밴드다.
그동안 공연장과 라이브 클럽에서 큰 인기를 누리며 EBS ‘Space 공감’, MBC ‘김창완의 음악여행’, KBS ‘낭독의 발견’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클럽 에반스데이,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 그린 플러그드 페스티벌 등 여러 음악 축제에도 꾸준히 초청받는다.
곡을 이끌어 가는 리더 정태호의 부드러운 아코디언 연주와 박영기의 감성적인 피아노, 최인환의 능숙한 베이스, 정승원의 역동적인 드럼이 이뤄내는 조화가 이 공연의 감상 포인트다.
게스트로 참여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송정민과의 협연도 기대해볼 만하다
15일 오후 2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전석 1만5천원. 문의:엔티켓(1588-2341)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