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행정자치부가 추진한 지방재정 조기 집행 실적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9일 군에 따르면 올 상반기 조기집행 추진 결과 목표액 1천357억원보다 262억원을 초과한 1천619억원을 집행해 목표액대비 119%의 집행률을 달성했다.

가평군은 올해 조기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총괄·집행·자금지원·사업추진반 등을 구성, 집행을 주도했다.

특히 1억원 이상의 사업과 서민생활안정 사업, SOC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중점 관리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조기 집행의 상승효과를 거둬 왔다. 또 메르스 확산으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6월 한달 동안 635억원(집행액의 39.2%)을 집행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침체된 지역경제활동의 조기 극복을 위해 10월까지 재정 조기집행 80%를 달성해 내수를 진작시키고 일자리도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가평/김민수 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