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난 2005년 미군 철수 이후 폐 철교로 방치했던 가금철교를 인도교로 개통했다고 9일 밝혔다.

가금철교는 지난 1955년부터 미군부대 캠프시어즈, 캠프카일, 캠프에세온 등에 유류와 군수물자를 수송하는데 쓰이다 미군이 철수한 이후 흉물로 전락한 채 방치됐었다.

시 관계자는 “가금철교의 인도 개방은 한·미 우호 관계의 상징성 및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동시간 단축과 중랑천 주변 지역 명소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정부/윤재준·권준우기자 junwo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