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9일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2015 전국 기초단체 지방재정 조기집행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7년 연속 지방재정 조기 집행 평가에서 대상 및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군은 경기회복을 위한 정부의 거시정책 기조에 따라 올해 초 이부영 부군수를 단장으로 예산의 균형집행 추진단을 구성했다. 매월 1회 이상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며 집중 점검·관리한 결과 6월 말까지 목표액 1천282억원을 상회한 1천742억원을 집행해 전국 기초단체에서 최고인 135% 집행률을 기록했다.

윤기용 기획예산담당관은 “군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일자리 창출, 서민 생활 안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중점 추진했다”며 “메르스 발생으로 인해 타격을 입은 관내 관광·외식·숙박 등 서비스업소를 위해 행자부 평가와는 별개로 9월까지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평/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